영성노트
성경의 선교
2018-10-05

성경의 선교

 

성경에서 선교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는다.

선교라는 단어는 영어로 미션(Mission)이다.

미션=임무라는 단어가 더욱 그 뜻에 적합하므로 앞으로는 선교대신 미션을 사용하겠다.

 

성경의 첫 미션의 시작은 하나님의 명령과 축복인 창세기부터 시작 된다.

 

창세기 1장 27-28절에서 다섯 가지 명령과 축복이 나온다.

생육하라, 번성하라, 충만하라, 정복하라, 다스리라

 

생육하라 – 열매를 맺으라 / 성과를 내라

번성하라 – 복제, 배가, 재생산하라 /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만들어 내라

충만하라 – 빈 곳을 채우라 (빈곳: 복음이 없는 곳, 땅끝)

정복하라 –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 없을 때에 믿음으로 취하는 것 / 침노하여 취하는 것

다스리라 – 책임져라, 경영하라

 

구약의 모든 키워드는 두가지로 정립된다.

모든 민족과 메시야

이 두 가지 거대한 목적을 하나님은 움직이시고 때론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가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메시야를 위해서 또한 그로 구원할 모든 민족을 위해서 일하시고 계신다.

 

즉 모든 것은 미션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브라함은 자기 땅을 떠나 이방의 땅으로 갔다. 그 땅을 축복하기 위해서 이다.

아브라함은 모든 민족을 축복하기 위해 부름 받았다.

 

구약의 선지자도 국내 있는 경우에서도 열방에 관해 예언했다.

그리고 여러 번 구약에서 모든 민족이 결국 주님께 경배한다는 예언이 나와있다.

해외로 간 선지자는 대표적으로 요나와 다니엘이 있고 이들을 통해 구약적 미션이 이루어졌다.

 

시편에서도 끊임없이 모든 민족이 여호와께 돌아오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바벨성 사건에서도 하나님은 흩어지게 하셨다.

 

민수기 14장 21절에서는 하나님의 맹세가 나온다.
그러나 진실로 내가 살아 있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

 

하나님은 맹세하실 때 자신이 살아있는 것을 두고 맹세하신다.

근데 한 가지 더 맹세의 조건으로 거신 것이 땅끝까지 미션이 완료된다는 것이다.

미션은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만큼 확실한 일이다.

 

예수님은 의외로 선교에 대해 소극적이셨다.

허나 그 이유는 아직 복음이 완성되지 않았기에 이방에게 전할 복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의 모든 메시지는 미션에 관한 것이었다.

 

예수님의 생전에도 은밀한 미션(?)이 많이 이루어졌다.

예수님의 탄생은 동방박사들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예수님의 죽음은 이방인인 로마 백부장의 입을 통해 참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되었다.

거라사에서 귀신을 내쫓으시고 그 사람을 그 성에 머물러 전도케 하셨다.

거라사는 이방인이 많은 땅이다.

 

주 활동무대를 예루살렘이 아닌 갈릴리로 정하신 것도 후에 있을 이방 선교를 위해서이고

갈릴리 출신의 12제자를 만드신 것도 이방에 대한 편견과 부담이 적은 사람을 택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선교 명령은 예수님의 유언으로 절정을 맞는다.

모든 사복음서에 그것이 기록되어 있다.

 

요한복음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가 예수님의 마지막 이야기 인 것인데 이 것 또한 미션과 관련이 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는 것은 새로운 이를 전도하고 키워 내라는 것이고

내 양을 치라 라는 것은 다 큰 양을 스스로 먹을 수 있게 훈련시키라는 것이다.

 

다시한번 내 양을 먹이라 말씀 하신 것은 의아하다.

성인 양은 스스로 먹을 수 있지만 다시 먹여야 할 때가 있다.

그것은 양이 임신과 출산을 하였을 때이다.

즉 이 메시지에는 우리에게 맡기신 주님 오실 때까지 끊임없는 재생산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성경은 ‘가라’라고 말한다.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하여 모든 민족에게 ‘갈 때’

그 때 주님은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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