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소감
막벨라 굴을 샀다. 그곳은 이방의 땅이다. 나와 나의 후손들을 본 것이다. 이 땅을 주리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믿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브라함은 사라의 끝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끝을 보았다. 자신의 끝 이후의 일을 보았다. 아브라함은 그 무덤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다. 죽음 이후의 삶이 더 중요함을. 죽음 이후의 영광이 더 큼을. 사도 요한은 그것을 더욱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보여준다. 우리가 받을 영광은 지금의 고난과 비교할 수 없다.
로마서 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오늘 하루를 잘 살면 영원의 영광이 있다. 너무나 과도한 은혜이다. 너무나 좋은 동기이다. 바울에게는 정확한 삶의 목적이 있었다.
사도행전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복음을 전하는 것이 그의 목적이 아니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을 ‘마치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다. 분명하게 끝을 보고 사는 인생. 바울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고 그의 인생을 나의 인생으로 만든다. 말씀으로 묵상하고 실천함으로 말씀을 살아내는 삶이 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