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
피로 사셨습니다
2018-08-30
설교일시
2018-08-30
설교본문
히 9:12
설교자
배안섭 목사


피로 사셨습니다

PURCHASED BY BLOOD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속량]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 9:12)

  

오늘의 본문구절에 나오는 “속죄(속량)”라는 말은 헬라어 “뤼트로시스(lutrosis)”를 번역한 것인데, 그 의미는 ‘몸값을 지불하다, 구출하다, 구원하다, 곤경에서 빼내다’ 입니다. 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인간을 죄에서 속량하셨는데, 그분의 피가 온 세상의 죄로 인해 드려진 희생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분이 장사되셨는데, 하나님이 삼 일만에 죽은 자들로부터 그분을 부활 생명인 새 생명으로 일으키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이와 똑같은 부활 생명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당신은 “속량된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속량 사역의 열매입니다. 당신에게는 부활 생명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서 새로운 피조물을 “속량된 자”로 묘사하는 대목을 공부할 때 혼란에 빠집니다. 예를 들어 요한계시록 5:9(한글킹제임스)은 말씀합니다. “그들이 새 노래를 부르며 말하기를 주께서 그 책을 취하시며 그 봉인들을 열기에 합당하시니이다. 이는 죽임 당하셨던 주께서 하나님께로 각 족속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 가운데서 우리를 주의 피로 구속[속량]하여”

여기에서 “구속(속량)했다”라고 번역된 용어는 잘못 번역한 것입니다. 이는 헬라어 “아고라조(agorazo)”를 번역한 것인데, 그 의미는 ‘구매하다,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려고 무언가를 사다’입니다. “아고라조(agorazo)”는 “뤼트로시스(lutrosis)”와는 달리, 되사는 것이 아니라 새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그분의 피로 사셔서 하나님께 선물로 드리셨습니다.

실제로 몇몇 성경역본이 이 구절을 더 적절하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국제역(NIV)은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주께서 자신의 피로 모든 족속과 언어와 백성과 나라로부터 사람들을 하나님을 위해 사셨으니” 리빙 바이블은 다음과 같이 번역합니다. “…주께서 죽임을 당하셔서 그분의 피로 모든 나라에서 나온 사람들을 하나님께 드리는 선물로 데려가셨다.” 당신은 예수님이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구매하신 선물입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피라는 값을 지불하고 당신을 사셨습니다!

이제 당신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당신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마귀로부터 “구출된” 자가 아닙니다. 당신은 “구출된” 자가 아니라, 사탄과 세상과 결함이 있는 세상의 시스템과 요소보다 우월하게 태어난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당신은 하나님과 같은 부류의 존재입니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벧후 1:4)

  

기도

자애로우신 아버지, 저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신 예수님의 보혈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저는 새로운 피조물이요 하나님과 같은 부류의 존재입니다. 제가 그리스도 안에서 가지고 있는 의의 생명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 삶에 역사하는 아버지의 능력과 영광을 기뻐합니다.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 성경/

히 4:14-16)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고전 6: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년 성경읽기/고전 14:1-40, 잠 3-4

2년 성경읽기/살전 1:1-10, 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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