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모~! 완전모유수유의 과정은 참으로 멀고도 험했습니다.
금새 돌지 않았던 저의 젖을
태어나서 얼마 되지 않아 목숨걸고 빨았던 명직이~
어찌나 샌지 젖꼭지가 다 깨졌었어요(젖먹던 힘~!! 분유먹는 것보다 60배는 힘들데요)
(아가들은 뱃속에서 부터 본능적으로 빠는 것을 배우고 나온답니다.^^)
너무도 아팠습니다.
아기가 밥먹는것이
저에게는 너무도 큰 두려움이었습니다.
신음속에 고통할 정도로 아프니깐요 ㅠ.ㅠ
젖이 잘 안돌아서 결국 태어난지 3일만에 분유를 먹이었습니다. 탈수의 위험이 생겨서...
너무도 잘 먹더라고요
그후 조금씩 젖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힘들게 엄마젖을 먹는 것을 명직이는 거부하는 겁니다. 마구 마구 울면서 말이에요
그때 또 한번 마음이 무너집니다.
인공젖꼭지를 대가면서 명직이가 모유를 먹도록 시도했습니다.
과연... 인공젖꼭지를 땔수 있을까... 휴...
그런데 어느덧 제법 자리를 잡은 모유수유
분유도 먹지 않는데도
인공젖꼭지 없이도
잘먹습니다.
체중도 정상적으로 잘 늘고 있답니다.
너무도 감사합니다.
모유는 하나님께서 명직이가 어려서
엄마를 통해서 주도록 저에게 맡기신거랍니다.
젖은 제것이 아니라 명직이 것인거죠~~
신기하게도 만나를 주시듯
젖은 먹은만큼 또 새로 채워주십니다.
늘 한결같이...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가 너무도 감사합니다.
엄마가 행복할때 젖이 참 잘나온다지요^^
사람을 통해 보이시는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이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준비된 부모 신은경집사님!^^
엄마가 되면서 배우게 되는 하나님의 섭리가 정말 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