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내 마음 아실 이
2009-01-06

오늘 오랜만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동역자와 만났습니다.
마음의 어려움과 말 못할 고민들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위로해 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내가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 생각들, 우리가 꿈꾸는 것들을 꾸미지 않고, 숨기지 않고 나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요즘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이 많이 가난해져있습니다 ...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서 가끔 불평을 하기도 하고, 신세한탄에 빠질때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
하나님 말고는 의지할 곳이 없고,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만 생각할 수 있어서,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분에 넘치는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란걸 깨닫게 해주셔서
더는 불평의 입은 들어가게 하시고 감사를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이 제목이 너무나 공감이 갑니다.
저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로 인해 아픔을 느끼기도 하지만
저 또한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아픔을 안겨준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사랑하는 이에게 더 이기적이며 부족한 저의 모습을 보며
상대방이 느꼈을 아픔과,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인내하며 감싸안아주는 고마움 ..
그리고 ..........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나로 인해 느끼셨을 큰 아픔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요샌 '아.. 하나님도 나 때문에 많이 아프셨겠구나 ...' 라고 생각해요.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함을 깨닫게 해주시고 반성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주님 ..
연약한 자를 판단하지 않으시는 주님 ..
건강하게 회복시키실 주님 ..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신 주님 ..
나와 함께 계신 주님 ..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FCC관리자 2009.01.11
진실한 고백이 하나님을 움직이실 것입니다...^^
박민혁 2009.01.07
바닥에 있으면 하늘이 보이듯 꿈꾸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겐 큰 상급이 있을 것입니다.^^
배안섭 2009.01.07
아픈 만큼 성숙해져가니 아픔도 감사...
피흘린 만큼 주님 알아가고, 열매 풍성해져가니 피흘림도 감사...
믿음과 감사로 사는 자를 당해낼자가 없다...모든 것 믿음과 감사로 웃으며 넘어가자..
이송희 2009.01.07
늘 진심이 절절히 묻어나오는 혜은 자매님 소감과 글을 보며 늘 은혜를 받고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셔서 나와 혜은 자매님을 만나주신 주님이 정말 감사한 것 같습니다.^^*
이경희 2009.01.06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긍휼이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혜은자매는 이러한 복을 소유한 사람인 것 같아요.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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