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재 aT센터에 큰 행사가 있어서
사무실 사람들 모두와 함께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행사가 그렇듯이,
그곳에서도 국민의례가 있었습니다.
애국가 제창이 있어 간만에 애국가를 부르는 도중에
갑자기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대체 왜?내가 부르는 애국가는
험난하고 절망적이었던 그 일제강점기시대에
안익태 선생님을 비롯한 연주자들의
꿈과 희망, 사랑이 담긴 애국가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내가 서 있는 이곳은
무수히 많은 순국선열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쟁취한 결과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오늘 나는 내가 살고있는 이 나라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일까 생각해봅니다.
대통령 한사람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에
언젠가부터 대한민국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만 했던 나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웃기고 어이없는 상황일 지라도
대통령은 대통령이고,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입니다.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아닙니다.
이제까지의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모습을 회개합니다..
나는 오늘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음을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명박체제, 반독재체제라고 말들이 많고,
죄없는 미네르바가 구속되었다며 시끄럽고 말 많은 나라지만
그래도 북한이나 중국, 그외 우리나라보다
체제나 환경 등이 더욱 더 열악한 곳에서 태어나지 않았음에 감사드립니다.
큰 소리로 찬양하며, 온 몸으로 찬양할 수 있어 감사하며,
마음놓고 하나님을 부르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물근원교회가 작다면 작다고도 말할 수 있지만,
그래도 전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에서 예배드릴 수 있음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포근한 동역자들과
자유롭게 교제하며,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북한과의 50년 이상 휴전으로 대치된 상황이지만,
내 생애중 여지껏 전쟁없이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주여, 이 나라가 더욱 더 소망이 있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모두가 하나님께 찬양드리며, 주의 나라가 되길 꿈꾸게 하소서.
내가 변화됨으로 인해,
온 나라가, 온 열방이 변화될 것을 굳게 믿으며
내가 주의 길을 영영히 지키리이다.
하나님의 귀한 아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더 힘차게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요...
'조국이여! 안심하라' '물근원교회가 있다!!!'....
역시 멋쟁이 건복이다 ^_^
언제나 내마음을 설레게 했던 단어 "조국" "대한민국"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정말 희망이 없고 가슴만 아픈 나라였는데...
다시 내마음에 사랑과 감사로 기도해야됨을 더욱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 이 조국 대한민국-당신이 피로 사신 백성과 교회가 많은 나라
이 조국을 위해 '기도쉬는 죄를 범치 않기로 결단합니다'
주여 이 백성을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나라 이민족 어린이 청년들 가난하고 소외된자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자들을 많이 세워주소서!!!
정말 멋진 글이다..
마음이 시원하네..
이런 청년들이 이 땅에 계속 일어나야한다...
기적을 만드는 청년이여...일어나 빛을 발하라...아자아자..
건복 형제님이 계셔서 대한민국의 모든 이가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그 날이 속히 오리라 믿습니다.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