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오랜만에 감사.
2009-01-20
하나님, 오랜만에 감사노트를 적어봅니다.

이번 주일 아파서 교회에 가지 못했습니다.  왠만하면 고통스런 아픔을 이기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려
했건만 ... 너무 많이 힘이 들어서 제 몸 하나 다스리기 어렵더군요. T_T
하루 종일 혼자 방에 누워만 있으려니 더욱더 힘들어 지는 것 같아서 큐티를 했습니다.
비록 저는 혼자였지만 .. 하나님은 제 마음을 아시고 어루만져주셨죠 ....
 '내 흐르는 눈물 주가 닦아주셨죠.......' 찬양의 가사처럼 하나님이 위로해주심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날은 지금까지 지내온 2009년의 날들 중 가장 괴로운 시간이었지만 아버지께서 언제 어디서든
동일하게 저와 함께 해주심을 느낄 수 있었기에 감사했습니다.  
You are everything to  me.

그리고 그날 저녁 ....
정녀언니를 통해서 맛있는 저녁을 주시고 귀한 교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힘들어하고 있는 한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
부족한 저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돕는 손길을 보내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섬기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더 많이 축복해주시고 채워주실 줄 믿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렇게 누군가를 돌보고 섬기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정녀언니! 정말 고마웠어요~emoticon

어제 중고등부 일일 리트릿을 잘 진행하고 마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은 언제나 신나는 일입니다.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강의듣고, 레크레이션하고, 밥먹고, 기도회하고 ... 처음엔 아이들이 별로 흥미가 없이 지루해하는 것
같아서 내심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즐겁게 참여해주고
마지막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고백하는 것을 보며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도 흐뭇해 하시는 것을 제가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중고등부 아이들이 기도제목에 쓴 것처럼 더 많이 성장하고, 하나님과 가족과 선생님과 친구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는 아이들이 될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을 사랑으로 섬겨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필리핀 비전트립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완전 기대됩니다.......ㅠ_ㅠ 처음에 얼떨결에 신청하고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필리핀 비전트립에 나와 함께 가고자 하시는 뜻을 말씀으로 확인시켜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비전트립 말씀과 송구영신 예배 말씀, 그리고 2009년 제게 주신 말씀이 정확히 일치하는 것을 보고
강력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있었던 5개월로 인해 그 나라를 바라보는 제 시각과
생각이 많이 달라졌었는데 이번 비전트립을 통해 더욱더 필리핀을 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직 물질이 다 채워지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다 준비해놓으신줄로 믿고 감사드립니다.
그곳에서 새롭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을 감사하고, 귀한 인연을 만나게 될 것,
그리고 제가 열방을 품는 자가 될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어제 은지언니와의 교제를 통해서도 기대감이 배가 되었습니다.
좋은 것을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큐티 말씀 통해 은혜 주심을 감사합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인생이 변화될 줄 믿고 감사합니다.

하나님, 꼭 감사노트에 다 쓰지 못해도 매 순간 감사를 찾고 고백하기 원합니다.
고통과 괴로움이 기쁨과 감사로 승화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경희 2009.01.21
얼마나 아팠으면 예배도 못드리고.. 안보이길래 멀리 간줄알았죠.
이젠 다 나았나요?
아픈만큼 성숙한다더니 닉네임처럼 아바의 자녀로 확실히 컴백?
축하, 수욜날 쌩쌩한 모습으로 봐요!
위건복 2009.01.20
혜은 자매님, 일요일에 보이지 않아 걱정스러웠습니다.
행여나 토요일에 생각없이 이야기했던 저의 모습이 떠올라
원망스럽기도 했구요.
자매님의 진실한 고백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박민혁 2009.01.20
연약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마음이 하나님을 감동시키셨을 꺼예요.
큰 위로에 감사드립니다.^^
비전 트립도 잘 다녀오구요. 분명 큰 은혜의 시간이 될꺼에요.^^
하신욱 2009.01.20
으아~~ 한동안 안보인다 했더니 감사를 왕창 몰아서 했구나요. ㅎㅎ
필리핀 잘 다녀 오시오 ^^
이영경 2009.01.20
혜은 자매 얼릉 슈퍼맨처럼 건강해져서 이 지구를 책임져야죠 화이팅!!
FCC관리자 2009.01.20
필리핀 비전트립...
진짜 부럽당....^^
못가는 사람 몫까지 비전덩어리가 되서 오세요....^^
恩志(은지) 2009.01.20
아멘~ 아멘~ 혜은자매의 깊이있고 간절한 믿음이 가슴으로 전해집니다. 힘내요!! 같이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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