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가족 감사.
2009-02-07
하나님, 오랜만에 집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엔 가족이 제일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었는데 ...
시간이 지날수록 가족을 더 많이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 들어올 때까지 외할머니께 미움만 받고, 들을 소리 못 들을 소리 다 들으면서
맘 고생하며 살았는데 이제는 외할머니로부터 사랑 받고 인정 받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 이야기하지 못했던 가족 이야기들, 이제는 상처와 아픔없이 웃으며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섭리로 받아들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한나와 같이 날마다 눈물로 기도하시며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시는 엄마를 지켜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엄마의 말씀처럼 우리 가족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하나님의 기적이었습니다.
매 순간 감사하지 않을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붙들어 주시고, 보호하여 주심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나 힘들고 외롭게 고생하시는 엄마의 마음을 매일 은혜와 사랑으로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데, 자식은 부모를 위해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할머니의 말씀이 계속해서 가슴에 남습니다.... 하나님 사랑이 부모님 사랑인데 ....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를 조금이나마 다시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아빠 얼굴 기억도 잘 나지 않아서 집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아빠의 안 좋은 모습들을 엄마의 말씀을 통해 바꾸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가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요.
그리고 엄마의 기억 속에  아빠를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아빠를 다시 만나게 되고, 함께 할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가족을 더 품고자 하는 마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세상에서 가족들이 제일 미웠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는게 제일 싫었습니다.
다른 이들은 가족이 있어서 따뜻하다지만, 전 안 그랬어요.. 실은..
그렇지만 이제 가족들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섬기고자 하는 새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이렇게 변하게 하시다니 ... 하나님 정말 킹왕창창창창!

하나님께서 앞으로 저를 통해 우리 가족을 복받게 하시고, 온전히 회복시키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이영경 2009.02.09
예수님의 사랑이 모든 얼음을 녹게 하는군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사랑으로 풍요하게 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진정 아바의 자녀이군요...
FCC관리자 2009.02.09
할렐루야!!
혼자 있다보면 정말 가족의 소중함이 더 절실하죠....^^
한 번 사는 짧은 인생.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축복해요...^^
혜은자매의 가정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이경희 2009.02.08
가족은 참 아이러니해요.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는 곳 같아요.
좋은 때는 only you, only family, 나쁜때는 미워도 다시한번...
나에게도 가족은 광야와 같이 혹독한 곳이었죠. 아직 가나안에 완전 입성하지 못했으나 그 날이 머지않아 꼭 오리라는 소망과 믿음으로 오늘도 나아갑니다.
자매님도 화이팅! 승리합시다.
하신욱 2009.02.08
우리 생각, 상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못박아 두었던 일들이 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풀어지고 녹아지는 경험은 얼마나 놀라운지요. 우왕국~ 김왕장!!! 이루실것을 믿고 감사하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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