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화살처럼 날아가는 시간들
2009-02-10

새벽기도를 위해 4시 30분에집에서 나선다...
교회 문을 처음 열고 닫는 기쁨이 있다. " 주님 오늘도 새 날을 맞이하여 제가 문을 열었습니다." 행복하다! 참 좋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7시 전후로 운동을 나간다.
한시간 정도 운동하고 샤워하고 나면 또 새 힘이 솟는다.
밥을 먹고 집안 정리를 좀 한다. 어수선하지 않도록... 생각할 수 있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교회에 출근해서
주로 10시에 시작하는 화요 사역자 회의, 수요 어머니 기도회, 금요 교역자회의를 한다.
모임이 없는 날은 교회 전체 그림을 그리면서 기도하거나 독서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일 설교도 구상한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초등학교 전도(팔달)를 나간다. 요즈음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풀로 한다.
특별한 약속이 있는 날은 못가기도 한다.
화요일과 금요일은 아들, 사무엘이 함께 한다.
참으로 힘이 된다.

전도 마치면 3시에서 4시!
돌아와서 상담 약속이나 심방이 있으면 한다.
저녁을 먹고 매일 저녁 8시-9시 10분까지 40일 작정기도가 있다.
새생명축제와 교회를 위해서 기도한다.

수요일은 수요예배, 금요일은 금요철야, 토요일은 일대일과 주일 준비가 있다.

요즈음은 청년대학생들이 눈에 밟힌다.
그래서 어제는 아주대학을 돌았다.
전에 전도했던 도서관과 강의실 주변... 잔디밭과 벤치를 돌면서 학생들을 눈여겨 보았다.
예전의 캠퍼스 분위기와는 달리 조금 변한듯 싶었다. 좀 자유분방한 분위기??
휴게실에 들어가서 샌드위치와 우유로 점심을 대신하면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본다..
이렇게 열공하는데..... 청년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가?

"주님! 저에게 이들을 품는 아버지의 뜨거운 마음주시고, 함께 일할 수 있는 동역자, 캠퍼스를 향해 가슴이 불붙은 일군을 보내주소서"

벌써 가을이 찾아왔다.
곧 흰눈이 내릴 것 같다.
세월은 이렇게 화살처럼 날아가고 2008년도 마감되고 또 2009년, 2010년을 살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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