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교제
2009-02-28

오늘 대학시절 단짝 친구였던 효현이와의 만남을 갖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신입생때 영적으로 무지하고 공허했던 내게 살아 있는 간증을 들려주고
힘들 때 찬양할 수 있게 피아노를 연주해주고.. 내가 꺼이꺼이 울 때 '괜찮아' 안아주던 친구입니다.
육적으로, 영적으로 가족과 분리되었을 때 처음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 자매같은 친구입니다.
큐티, 기도, 헌금, 봉사, 찬양의 유익함을 가르쳐주고 도전해준 스승같은 친구입니다.
아침 잠이 많은 나를 가만히 흔들어 깨우고 밥을 해먹인 엄마같은 친구입니다.
졸업 후 같이 배낭여행을 다닐 때 나의 이기심을 참고 먼저 손을 내민 용기있는 친구입니다.
서로 의지했던 4년의 시간을 깨고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건강한 친구입니다.
유일하게 식성과 입맛이 같아서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친구입니다.

나눠야 할 얘기들을 나누고 들어야 할 말을 듣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마리아가 한 걸음에 엘리사벳을 찾아가 위로와 기쁨의 교제를 나눈 것처럼
늦은 오후 기숙사 휴게실 소파에서 현이가 틀어놓은 찬양 테잎을 들으며 함께 낮잠을 잤던 기억...
헤어져 돌아오는 길이 꼭 그때처럼.. 평온하고 충만합니다.
장혜은 2009.05.21
이런 친구가 있어서 참 감사하네요..^^ 저두 이런 친구가 있지요..ㅋ
오랜만에 언니의 글을 읽으며 마음 따뜻해져요.
배안섭 2009.03.01
아멘@ 주님 찬양합니다...먼저 우리의 친구가 되어주셨지요?
김연 2009.02.28
엘리사벳같은 친구!!!!
이경희 2009.02.28
효현이? 난 모르는 사람이네. 하지만 정녀자매의 베프였다니 참 기분좋은 사람이 틀림없겠네요. 생각해보니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연락을 못했을 뿐이고, 난 누구에게 그런 사람이 되었을까? 그런 친구 되게 하소서.
恩志(은지) 2009.02.28
ㅎㅎ 다음에 만나면 효현이 이야기도 해줘~^^* 효현이와 함께 하신 하나님은 또 어떤 분일까??
이승완 2009.02.28
효현자매 만났구나.. 효현자매 만나려고 동해안 삼척까지 7시간을 달려가서 5분 이야기 하고 --;;; 밤차타고 수양회 전날 아침에 돌아왔던 기억이... ㅎ
결국 수양회는 오지 않았었지만 내게 색다른 경험이기도 했고, 항상 정녀자매를 잘 섬겨주어 기억에 남네..
살다보면 소중한 만남들이 많이 있는거 같고 정녀자매는 그 소중함을 잘 간직하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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