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기쁜 소식
2009-04-18
오늘은 기쁘고 감사한 소식을 나눌까 합니다.
며칠 전 경기대학교에 총장 선거가 있었습니다.
경기대는 제가 대학에 들어오기 전부터 비리 재단과 총장 문제로 학내에 갈등이 많았습니다.
순수한 학문의 금자탑이 되어야 할 대학 안에는 돈과 명예 때문에 온갖 싸움과 더러운 비리가 가득했습니다.
존경받아 마땅할 대학의 총장님이 학생들의 피와 땀이 섞여 있는 등록금으로 자기 배 채우는 것에만
급급했기에 결국엔 구속이 되고 말았고, 그래서 이후에 새로 부임하신 총장님에게 거는 기대가 컸지만
역시나 4년의 임기가 지나기도 전에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원성만 가득했지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09년 4월 경기대는 새로운 총장님을 뽑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경기대 기독 신우회장 교수님께서 총장에 당선 되셨습니다! ^0^
항상 경기대 기독학생 연합에 관심을 가지시고 열심히 함께 해주셨던 참 고맙고 든든한 교수님이십니다.
처음엔 총장 후보로 나서지 않으셨지만 경기대를 하나님의 학교로 만들고 싶다는 비전을 가지고
총장으로 당선이 되면 경기대 안에 교회를 짓겠다고 서원하시고 선거에 나오셨습니다.
경기대 안에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교수님이 학교의 리더가 되시고, 또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겠다
하시니 경기대 학생인 저로써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ㅠ_ㅠ
경기대는 기독교 학교도 아니고 또 인지도가 높은 일류대학도 아니지만 곳곳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교수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자발적으로 경기대를 섬겨주시는 목사님들이 계셔서 참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경기대 안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정있는 분들이 참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경기대 안에 교회를 짓겠다는 꿈을 가지고 매주마다 책가방에 큰 돌을 넣어서 학교에 오시던
나이 많은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그 돌로 교회의 머릿돌을 놓겠다고 하시면서 매 주 기독동아리 연합 모임에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아마 지금은 정년 퇴임을 하지 않으셨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경기대학교 교회를 건축할 때 써달라며 큰 돈을 헌금하시고 떠나신 영문과 교수님도 생각나구요.
지금은 졸업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경기대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될 수 있을까 머리 맡대며 고민하던 믿음의 동역자들도 있었습니다.
또 경기대학교 밑에 광교교회를 개척하시면서 자발적으로 경기대 지도목사님으로 헌신하시는 목사님도 계시고요.
그리고 현재에도 복음을 위해 스스로 기도모임을 만들고, 연합을 위해 애쓰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경기대 안에 하나씩, 하나씩 기도의 열매가 맺히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경기대를 품으며 흘린 눈물들과 하나님께 올려드린 소원들이 이제 응답되고
있는 것 같아 너무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실 앞으로 총장님이 학교 안에 교회를 짓는다고 하시면 엄청난 반발과 핍박이 있겠지요?
꼭 그것뿐만 아니라 리더의 자리에서 무너져 가는 학교를 사명을 가지고 세워나가셔야 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총장님께서 꼭 처음의 마음을 변함없이
지켜나가셨음 좋겠습니다. 그래서 먼저는 학생들에게 청렴결백하고 진실되고 존경받을 만한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으셨으면 좋겠어요........눈에 띄는 성과도 중요하지만요.

아, 그저 기쁜 나머지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ㅎ
생각나실 때 경기대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이 모든 것 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정말 신실하십니다!
앞으로 경기대학교를 통해 하나님 영광 받아주세요 ^_^

아, 그리구 오늘 금요철야예배의 말씀, 기도, 안수기도 다 감사합니다.
너무나 맛있는 교회의 식사와 나날이 즐거운 영어큐티모임도 감사합니다.

위건복 2009.04.26
와.. 너무나 축하드려요.
경기대 안에 교회가 세워지길 진심으로.. 간절히 바랍니다..
박민혁 2009.04.21
요즘 정말 목요예배가면 생기가 넘치고 참 좋아요.^^
이경희 2009.04.18
와우! 하나님이 경기대에서도 일하고 계셨군요.
시험을 앞두고도 영어모임을 정성껏 이끌어 주시니 감사 ^^
恩志(은지) 2009.04.18
경기대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분이 총장님이 되셨다니 참 기쁘네요. 우리 아주대에도 그런 분이 총장이 되는 그날을 꿈꿔봅니다.^^ 아직도 주님은 캠퍼스와 젊은 영혼들을 사랑하심을 바라봅니다. 기쁜 소식, 감사~
류연옥 2009.04.18
앞으로 더 훌륭한 경기대 모습 기대됩니다. 곳곳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참 감사합니다. 혜은 자매도..
김영진 2009.04.18
경기대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야죠
젊은 영혼이 바로 서야합니다
총장을 위해서도 기도로 동역해요
하나님이 큰 일을 경기대와 기도하는 모든 대학에 행하실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일을 위해 항상 기도합시다
혜은 회이팅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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