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이집트 3주째 따뜻한 精 감사
2009-07-22
1. 이집트에서 3주째 적응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초반에 도졌던 계절성 비염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살이 계속 타서 현지인화 되고 있다는 것만 빼고는 아주 건강합니다. 매일 빵을 먹으면서도 꼭 하루에 한끼는 동기들이 돌아가며 요리 솜씨를 발휘해서 한국 음식인 밥을 먹으며 살게 해 주시고, 별 어려움 없이 적응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2. 유숙소의 인터넷이 그래도 잘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개발도상국들 보다는 이집트가 환경이 엄청 좋은 편이라 인터넷 전화기(070)도 되고, 인터넷도 가끔 끊기긴 하지만 잘 되는 편이라 감사합니다. 한국의 지인들 소식도 손 쉽게 접하고, 저도 늘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애틋함의 정, 고마움의 정을 더 많이 깨닫습니다.

3. 저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여기서도 늘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경책을 읽으며, 운동화를 신으며, 비타민을 먹으며, 필기구를 사용하며, 아이크림을 바르고, 반지를 끼고, 여러 의류를 입으며...
짧은 일주일의 준비기간에도 여러 모양으로 관심가져 주시고, 챙겨주신 분들의 사랑과 섬김 덕분에 여기까지 왔고, 이렇게 잘 살고 있음을 문득문득 느낍니다. 그 사랑이 아니었다면, 많이 외로웠을텐데...
그래서 전 오늘도 행복하고 감사하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4. 동생들이 EMS 택배로 인터넷 전화기를 보내줬습니다. 다른 동기 누구보다도 부지런하게 제가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주고, 보내주는 고마운 동생들... 가족의 정을 더 깊이 느끼는 타지 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5. 매일 아침마다 최소한 6시에는 눈을 떠 시편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잘 되지 않았던 것이 여기 오니까 되네요. 하나님을 조용히, 홀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매일 가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아직 깊이있는 기도 시간은 여건상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일찍 일어나든지 해서 하나님과 더 깊이 대화하고 중보하길 원합니다.

6. 거의 매일(현지 사무소에서 특별 강의가 없는 날은)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학원에서 공부하는 아랍어가 생각보다 많이 어렵드라구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어학원에서 너무 많이 깨져서 개인적으로 더 시간을 많이 내서 꼭! 정복해야겠다는 불타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현지에 산다고 해서 현지어를 저절로 잘하게 되는게 아니드라구요. 성실하고 정직하게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7. 나를 왜 이집트에 보내셨는지,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 어떤 만남을, 어떤 일을, 어떤 어려움을, 어떤 기쁨을 주실지 모르겠습니다. 이집트는 이슬람 사회인지라 이해하고 배려해주어야 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옷을 입을 때도 그렇고, 그들의 하루 5번 기도하는 분위기도 그렇고, 동양여자들을 향한 그들의 호기심과 짓굿은 장난에도 그러려니 해야하고,,,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닮은 사람을 사랑하는 하나님...
십자가의 사랑으로 이집션들도 너무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며 더 많이 웃어주고 손 잡아주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사진) 누구를 위한 사막인가?
         이집트의 작은 그랜드 캐년인 와디 디글라라는 사막에 선배단원들과 트래킹을 갔습니다.  
IMG_6752.JPG
박민혁 2009.08.15
가신지 이제 한달밖에 안지났는데 꽤오래 지난것 같아요~
빈자리가 너무 큰듯.. 잘 적응하고 계시죠?
기도합니다. 승리하세요~ 할렐루야
장혜은 2009.07.23
와~언니 진짜 보고싶어요! ㅎ
좋은 소식, 은혜로운 소식 들려줘서 감사해요~^_^
FCC관리자 2009.07.22
멋진 사진, 멋진 글...
넘 감사하네요, 은지자매를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이 느껴져요..^^
교회 인터넷 전화 있는거 알죠?
070-7530-0690
이영경 2009.07.22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요셉처럼 형통하눈군요...
이슬람의 강한 신앙심에 대항하여 더욱 강력한 영적 군사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슬람은 하루에 5번 기도하지요(터어키에서 매일 울리던 사이렌 소리가 생각나는군요. 그래서 저희는 그 곳에서 더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알라를 향한 기도소리가 넘치는 그 곳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기뻐하시라구요)
은지자매는 그 사이렌 소리 들으며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그들이 5번 하면 은지자매는 7번(새벽, 취침전포함) 기도하세요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듣기를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하루에 3번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한 다니엘이 떠오르는군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 저희의 기쁨입니다.
7번 기도 도전 화이팅!!!
이경희 2009.07.22
잘 먹고 입고 공부하고 잘 지내고 있다니 안심인걸요.
그곳에서 요셉의 숨결을 느끼며 잘 견뎌내세요. 점점 창대해지는 은지샘을 믿습니다. 화이팅!
강규철 2009.07.22
사진속에 있는게 은지야? 아니면 요셉이야? ㅋㅋㅋ
멋지십니다.
김영진 2009.07.22
오늘은 8시에 나와서 청소하고 감사노트에서 은지를 만났네요
열심과 건강한 모습이 이곳에 있을 때보다 좋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빨리 언어를 정복하시어 또 다른 언어에 도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선으로 사는 자매님이심을 믿고 늘 간구합니다
건강하시고 또 만나는날까지 화이팅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곽중은 2009.07.22
사진 정말 멋지다!! 주님의 뜻을 알고자 기도하는 은지자매도 멋지다!
류연옥 2009.07.22
은지 자매 정말 이집트의 요셉같습니다. 하나님이 특별한 은혜를 주시려고 부르셨을 겁니다.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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