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 때부터 '바보'란 단어에 민감했었던 것 같다.
초등3학년때.. 내가 먼저 옆 짝궁을 바보라고 놀렸다.
그애는 우리반에서 수학쫌 하던 아이.. 뭐 그런애였다
쨋든 그애가 다시 나한테 바보라고 놀렸다
그때 난 울컥했다... 그 시간이 수학시간이었는데
그 시간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시간, 혼나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냥 내가 한말 반사한 거란걸 알고 있었지만 나도모르게 '울컥' 했다
난 내가 생각해도...좀 어렸을때부터 지금도 변함없이 개념이 좀 없는것 같다...
이건 공부를 못하는 거하곤 조금 다른것 같다 이건 공부를 열심히하는 거랑 상관이 없는듯하다...
흠... 이건쫌 뭐랄까 지식이 아닌 지혜가 부족한...?
쨌든.. 난 민감한데 오늘 또 그소리를 들었다
요즘 쫌 자주 듣는다 -_- 진짜 바보한테 아무리 툭, 가볍게 던지는 말이라도...
'바보'라는 단어 들으면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정말 울컥하게 된다
그래서 그사람한테 "나 바보 아니거든!" 그랬더니 ... "바보 맞거드은~~!" 이랜다....
그 순간 짜증&불쾌지수가 급상승했다 -_-;;
덕분에 나는 "한"이 생겼다
그 소리 듣고 오늘 하나님께 지혜 달라고 기도했다
솔직히 많이는 못했다 깜박 졸아서 -_- 하하하;;
그치만 어쨌든 앞으로 지혜를 위해 제대로 기도가 될것 같아서 감사...하다!
한을 품고 기도할 수 있을것 같다.
그 못된 사람, 두고 보시게나~
내가 댁보다 최소 100배는 지혜로워질테니... 풋!
그리스도인에게는 모든 것을 탁월하게 할 수 있는 은혜가 있습니다.
나는 탁월합니다. 요셉은 탁월한 영을 받았습니다. 다니엘도 탁월한 영을 받았습니다.
나도 탁월한 영을 받았습니다. 내게 불가능한 것은 없습니다. from. 고백 기도문...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