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가까운 가족^^
2009-12-04
명직이가 한번 열감기를 앓고 지나갔습니다.

신플은 아닐까?
아무래도 확실히 해야지!

아주대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동네병원에서는 간이 검사밖에 없는데 50%라니 믿을수가 없고...
그래서 아주대 병원으로 간겁니다.
병원을 나서기 까지 3시간 걸린것 같습니다.
아~~ 내가 왜 아주대를 왔을까...ㅠ.ㅠ
의사는 타미플루를 먹는게 좋겠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아직 확진검사는 하지도 않았는데 보내려는 겁니다.
너무 화가 나서 저 여기 확진 검사하러 온거거든요 해주세요! 어차피 타미플루를 끝까지 먹어야 하니 검사는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할겁니다!!!

검사를 하는데 명직이는 더 난리가 났습니다.
면봉은 점막을 심하게 건드려졌는지 코피가 줄줄납니다.
명직이가 면봉을 손으로 잡았습니다. ㅠ.ㅠ
다시

결국 저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한을 담은 울음보...
"이거 원래 이렇게 피나는 거... 피나는 거에요?  어엉~~~ㅠ.ㅠ"

저기요...! 결과는 결과는 언제 가르쳐 주는 거냐구요 어엉~~~~ㅠ.ㅠ

연형제는 성급히 명직이는 데리고 나가려했습니다.
집에와서 들어보니
더딘 의료진들이 화나기도 했지만
내가 울고 불고 그러니깐 넘 민망했답니다.

나오기 직전 안내아저씨 앞에까지 갔다가
"아이 참 할말이 없군요  어어엉ㅠ.ㅠ"
마지막 말을 잇지도 못하고 뛰쳐나왔습니다.
시트콤을 찍었지요 ^^

오랜만에 감사노트 쓴다는게 시나리오를 쓰네요ㅋㅋㅋ

정말 힘들었던 일주일입니다.
명직이가 잘 견뎌주어서 넘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아파해 주시며 격려해 주시는 물근원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늘 감사를 잃지 않는 저와 명직이 우리 가정 되기를!!!!!





이경희 2009.12.09
병원에서도 눈물 한바가지 흘렸구나
근데 왜 웃음이 나오지?
백배의 감성을 가진 은경집사님을 통해 어떤 일을 이루실지 넘 고대가 되요.
류연옥 2009.12.08
그런 은경 집사가 부럽게 느껴지네. 나는 감성이 약해서.... 애들이 감기걸렸다고 해도 그냥 놔누는 편인데
명직이가 아마 엄마의 사랑을 풍성히 느꼈을 거예요
건강하겠지! 하나님 아들인데..
박진희 2009.12.07
맹직아. 이모가 사준 내복입고 힘을 내라..........화이팅 사랑하는 우리 맹직이
이영경 2009.12.07
소설을 쓴다 소설을 써~~ ㅎㅎㅎ 아니 연극대본인가?!
걱정마세요 명직이 엄마
명직이는 자기 아빠보다 엄마보다 건강하고 멋지고 다이나믹하게 성장할 테니까
날마다 미래의 모습 보면서 믿음으로 선포하세요!!
ㅎㅎㅎㅎ
장희석 2009.12.05
우리 귀엄둥이 명직이가 아팠구나.. ^^;; 저런 하나님께서 늘 명직이를 지키시고 건강하게 하실거에요!!
배안섭 2009.12.05
명직이 엄마에게 푸웅성한 감성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귀하고 아름답게 사용하실 겁니다.
너무 놀라지 마시고, 두려워마세요. 하나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붙들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물근원의 사랑의 손으로 붙들고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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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어니 J 젤린스키의 '느리게 사는 즐거움, Don't Hurry, Be Happy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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