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 네비게이션
2010-03-21
토요일 오후에 ESF 2기 학사모임이 있습니다.
배명희학사 심방을 소라목자님과 명직이와 고고씽~~
네이게이션을 가지고 소라목자님이 운전을 했지용~
연형제가 맞춰준것을 그대로 옮겨서

갈때는 다행히 네비게이션을 따라 크게 실수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올때.

네비게이션을 명희학사 집으로 가지고 들어갔다가 나올때 정수 형제님께 셋팅을 부탁하고 그대로 켠 상태에서 나왔는데
허걱 네비게이션이 전혀 작동을 안하는 겁니다.
출발하면 좀 나아지려나 계속 갔으나 전혀
연형제에게 전화를 하고 가다가 서고 또 가보고, 껐다 켜보고 그래도 전혀

그냥 한번 가보자 
그렇지만 길치 방치인 두사람이 서로만 의지하며 가기엔 역부족.

어딘지 모르는 길을 계속 가는데
꼭 아는 길 같더이다

다시 세우고 네비를 두손으로 꼭 붙잡는 소라간사님.
혹시 이 줄들을 다 떼서 그런가? 하며
빳데리 연결 잭과 또 어떤 한 선을 가르킨다 
아무래도 빳데리 선은 상관 없을 거라며
다른 한 선을 연결했다.
그것은 아무래도 위성수신을 돕는 안테나였다.
이제 네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잘 모르는 곳에 있는 상태였고
어쨌든 네비를 의지하기로 했다.
그렇지만
네비가 자꾸 유턴을 하라는데
그 유턴이 지금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조금더 가서 하라는 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급기야 이 네비를 믿어도 되는거야? 라는 의심에 까지 다다랐다.
네비는 계속 유턴을 하라고 하고 
일차선 이차선 왔다 갔다 하다가 
한번은 직선으로 오는 차선으로 급하게 들어가다가 그 차와 부딫힐 뻔 했다.
다행히 그 차가 급정거를 했다.
소라간사님 드디어 심장이 떨려서 옆길에 차를 세웠다.

우리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엇보다 사고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해와서
소라간사님이 선뜻 핸들을 잡지 못한다.
난 뭔상황인지도 파악은 잘 안됐고 또 내가 호들갑 떨면 안될것 같아서 태연하게 있었다.
소라간사님이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호흡을 가다듬더니
가보자고 한다. 이번에도 안되면 도움을 요청하자고
소라간사님도 참 대단하다.^^ 위기때 강한 자매다!!
결국 중은 간사, 연집사와 여러번의 통화로 도움도 받고 해서
30분이면 오는 길을 1시간 30분인가 2시간인가 만에 돌아왔다.

진정한 네비게이션 성경이 내손에 들려있어도 
안테나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무용지물이고
그것을 볼줄 모르면 그것또한...
그리고 노력한다고 하나 그 차가 급정거 하도록 주님이 지켜주시지 않는 다면 그것또한 사고는 난다.
성경을 늘 알아야하고 
성경을 가르쳐야 하며
늘 주님과의 안테나를 열어두어야 한다.

일일이 말로는 다 설명할수가 없다는 것을 쓰면서 또한 알았다.
그 자리에 있었던 소라간사님과 명직이 나 주님만이 생생하게 알것이다.

명직이도 참 웃긴다.
위기상황을 지도 파악했는지 찍소리 않하고 가만 있는다. ㅋㅋㅋ 웃겨 명직...




 
 
 
류연옥 2010.03.25
명직이를 데리고!!  참 !!

정말 큰일 날뻔했네요.  진짜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하신욱 2010.03.23
헛.. 심장떨리는 경험을 하셨군요..
강규철 2010.03.21
헐....
큰일 날 뻔 했네...
다행이네요!
신은경 2010.03.21
명희 자매가 몸이 많이 회복되고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내년에 아기 계획이 있는데 그때는 약을 중단하려고 그 목표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약을 끊으면 고통이 엄청 나답니다. 지금 서서히 줄여가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기 전까지의 삶은 이루 말할수가 없고 사랑하는 사람들 아니었으면 진짜 삶을 그만두고 싶었답니다. 올해 8월쯤 집계약이 끝나고 흥덕지구로 이사를 계획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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