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고통속에 나를 건지심..
2010-03-29


 

초등학교 때 우연히  "파랑새"라는 시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파랑새를 지은 시인이 문등병 환자라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문등병이 무엇일까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그때 문등병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살이 점점 떨어져 나가고 .. 그것에 대해 아픔도 느끼지 못한다라는것을..

 

영적인 문등병자..

죄에 대해 무뎌짐..

오늘 주일 예배때의 말씀에 있었습니다.

 

나도 그렇게 살아오진 않았었나 ....

하고 말입니다.

 

나 때문에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픈 고통을 당하신 예수님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3일전 아침에 내 방에서 압정을 맨 발바닥에 밟혀 박힌 사건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때 참 많이 아파 쓰라렸습니다.

순간... 예수님의 손과 발의 박힌 대못을 생각했습니다.

난 작은 압정하나에 쓰라린 아픔을 겪었지만 예수님은 커다란 대못이 손과 발에 박히신채로 그렇게 매달려 계셨는데 얼마나 아프셨을까??

물과 피를 쏟으시며... 살이 썩어져 가는 그 가운데 까마귀들이 날아와 얼마나 쪼아댔을까....

얼마나 아프셨을까.....

 

정말 나 때문에... 선불로 미리 나의 죄값을 치루신 예수님의 죽음을 헛되게 하면 안되겠다라고... 다짐하였습니다.

 

이제 더이상 영적인 문등병자로 살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주는 고난주일입니다.

고난주일동안 많이 절제하며 묵상하며 지내야겠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신은경 2010.03.30
저도 문둥병자로 살지 않기를 다짐합니다. 내가 둔감해지면 너무나 많은 사람이 슬퍼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깨어있으면 사람을 살릴뿐 아니라 행복하게 해줄수 있습니다. 주여~~~
천안함의 젊은이들을 구출해주소서 ㅠ.ㅠ
하신욱 2010.03.29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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