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스웨덴입니다...^^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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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한경록 강도사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소식을 드리네요...
죄송합니다.

교회는 지금 수련회 준비로 한참 바쁠 시기네요...^^
 
저는 지금 전도여행 중입니다.

저와 함께 훈련받는 지체들이 모두 26명인데,
3팀으로 나뉘어서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페로아일랜드에서 전도여행 중입니다.

저는 스웨덴 남부지역에서 2주,
덴마크에서 3주,
그리고 지금은 덴마크와 영국 사이에 있는 작은 섬나라 페로아일랜드에 있습니다.


전도여행의 사역은 이렇습니다.
오전에는 말씀묵상과 예배, 중보기도의 시간이 있구요.
오후부터는 일정에 따라 사역을 나갑니다.
땅밟기 예배와 기도, 거리 전도가 주 사역입니다. 
거리전도는 언어가 안되기 때문에 한국의 문화(태권도, 부채춤, 사물놀이등)와 복음의 내용을 담은 드라마를 가지고 퍼포먼스를 합니다. 
그리고 언어는 잘 안되지만 직접 만나서 복음을 전하거나 축복기도하는 것을 하구요. 
감사한 것은 그들도 영어가 제2외국어이기 때문에 우리가 영어가 서툰것을 잘 이해하고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언어문제만 해결된다면 훨씬 더 효과적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개인주의에 차가운 문화이다보니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다가가서 말을 건네면 의외로 마음을 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짧은 몇 마디를 나누었는데도 눈가에 눈물을 보이면서 고맙다고 반응하는 그들을 보면서 격려를 얻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이곳은 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구요.
아직 덴마크령에 속해있습니다.

모든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이 그렇지만 이곳도 역시 형식적 그리스도인들은 90%가 되지만,
실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10%정도 지나지 않습니다.
스웨덴은 5%,
덴마크는 3%밖에 되지 않습니다.

말로만 듣던 유럽교회들을 실제로 봅니다.
교회는 정말 아름다운데 성도분들은 거의 어르신들밖에 없습니다.
교회에서 젊은이를 보기 힘듭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물질의 풍요는 받는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모두들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정작 그들의 영혼은 망가지고 있다는 것이 눈으로 보입니다.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동성애 페스티발.
인종차별.
아동학대.
한번 결혼한 사람과 평생을 산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지독한 개인주의로 인한 외로움.

문제는 이 사람들이 한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두들 종교가 무엇이냐 물으면 크리스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예수님과 교회는 그저 '종교'에 지나지 않습니다.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많이 안타까워 한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얼마전 덴마크의 Svendborg라는 지역의 한 교회에서 주일 예배에서 사역 하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년전 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우리를 깨웠는데,
이제 한국사람들이 머나먼 덴마크의 중심에 서서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말하고 있다니....
하나님의 일하심에 감사드렸습니다.
유럽은 우리에게 반면교사의 역할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유럽은 이미 선교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유럽땅을 버리지 않고 은혜 베푸시기를 원한다는 사실이 많은 격려가 됩니다.

한국은 많이 무덥겠군요.
홈페이지에 새로운 분들이 많이 보이시네요.
할렐루야!!
작년에 하나님께서 주셨던 여름수련회의 은혜가 올해는 더 풍성하게 넘칠것을 믿습니다.
모든 성도분들 보고싶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다시 소식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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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소희 2010.07.28
도사님이닷~~+_+
너무 오랜만에 들르시는거 아니에요??^^
건강하신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그곳에서 복음전하는 사역에 힘쓰고 계신 모습도 많이 들려 주세요^^
이승완 2010.07.27
와 멀리서 전해주신 소식이네요
새로운 선교지 유럽이라.. 복음의 물결이 점점더 창대하게 덮어야 하는데
성소의 등불이 꺼지지 않았듯 부흥의 불꽃도 꺼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배안섭 2010.07.27
대학생으로 변신한 모습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만난 모습이 전해집니다...
주님이주시는 비젼으로 충만하길기도합니다..
위건복 2010.07.22
강도사님의 웃는 모습과 간만에 들려준 소식에 반가움을 감출 수 없네요 *^^*
귀한 소식 전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한국엔 언제 오실런지.. 보고 싶어요 ^^
김민주 2010.07.22
강도사님~~~~ 너무 오랜만이네요~ 저번에 통화했을때도 정말 반가웠어요~ㅋㅋㅋ  글구 사진보니 더 젊어지셨다구할수 잇어욬ㅋㅋ 그럼 좋은 경험 하고 오시길 바래요~
하신욱 2010.07.20
강도사님~~ 경주자매가 제일 위에 사진 보자마자 한마디 했어요. "자매는 왜 한명도 없냐."  ㅋㅋㅋㅋ 보고싶습니다.
이송희 2010.07.20
와~~ 강도사님^^ 너무 오랜만이예요. 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쁜 사역을 하고 계시는 군요. ^^
늘 건강하시고요~ 맘껏 하나님을 경험하고 복음을 알리는 시간 보내고 오세요.^^
곽중은 2010.07.20
더 젊어지셨군요^^ 그곳에서도 복음의 일꾼으로 사시는 모습 멋집니다! 자주 소식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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