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퇴근전, 오늘은 무슨 감사할 일이 있었는가
2011-02-15

자동차 잘 타고 다닙니다. 감사합니다.

윤성이 잘 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점심먹고 누워 잘수있는 시험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일 잘하는 후임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착한 과장님 감사합니다.

베푸는 마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에 자신감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 밥 맛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한 날씨 감사합니다.

적당한 긴장을 주는 사람들, 일들 감사합니다.

달콤잠 감사합니다.

내일 회사에서 축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경희 2011.02.15
오늘은 뭔가 비장한 감사가 나오나보네 하고 읽었더니ㅋㅋ. 직장에서의 작고 사소한 일들을 이렇게 적어네요. 정말 엄청난 감사고 축복임을 알겠어요. 역시 주님은 참 세심하게 우리를 인도하세요. 근데 축구 감사가 왜 이렇게 웃긴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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