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감사할 일은 너무 많은데 노트에 옮길 시간이 없네^^
2011-04-22

내가 영으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함께 부활했다는 진리가 온종일 가슴을 뛰게 합니다.

 

승은이가 지원한 대학 8개 중에서  1개를 제외하고 합격소식과 장학금 소식이 온 것이 응답기도대 기도응답임을 감사합니다.

이 중에서 전액 장학금 주는 대학을 잘 선택하도록 기도하면서 감사드립니다.

 

 요즘 캠퍼스 사역의 열정과 일군들을 마구마구 세워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새로운 얼굴들이 계속 올라오니 너무 감사합니다.

 

봄비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비가내리면 감사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어릴 때 비가 오면 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엄마가 부친게 해주시고 쉬는 농부의 아들의 생활이 떠올라 감사.

 

중학교때 우산이 없어서 1시간 동안 비를 맞고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왔던 날! 빰에 흐르는 빗물이 많은 생각과 흐느낌을 주었던 감격이 떠올라 내 가슴을 젖게 하니 감사..

하늘이 구멍이라도 난것처럼 그리많은 비가 내렸는데 그 비를 맞고 소를 먹이는 여물과 소죽을 준비했던 흥분된 감격이 떠올라서 감사.

 

비가 억수같이 오던 날 예비군집체훈련중 막사에 비가 들어오는데 아무도 밖에 나가지 않을 때 (비가 들어오기에 밖으로 창문을 닫는 천막을 내려야하는데.. 아무도 나가지 않고 안에서만 막아보려고 애씀)  팬티만 입고 나가서 천막으로 된 모든 막사의 창문의 천막을 내려주던 나름대로 용기있던 시절이 떠올라서 행복감으로 감사.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일은 희생이 따라도 그렇게 행복할 수 가 없었다. 그래서 지금도 나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참 좋다. 행복하다)

 

그래서 나는 비만 오면 남다른 행복감이 몰려와 잠시 창문을 열고 빗소리를 감상한다.

그 잠시가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지 모른다...

오늘도 봄비를 내려주시는 이 계절의 주인이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양영승 2011.04.22
승은이의 합격을 축하합니다.
승은이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일취월장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부모로서 마음 가득한 기쁨을 누리실 기회를 얻으신 목사님 사모님께도 축하드립니다.
목사님의 행복해 하시는 글을 읽는 저에게도 행복이 전해져 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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