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김소라 자매님 소감입니다.
2012-09-07

김소라

수양회에 가기까지 피곤하고 지친 마음이 많았다. 하지만 준비팀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특별히 청년 대학부에서 첫 공연을 재미있게 시작해주어서 감사했다. 그리고 수양회를 마치면서 마음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했다.

말씀을 들으면서 기억에 남았던 것은 심는 법칙이 였다. 내가 심는대로 심는 만큼만 결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연의 법칙을 따라 일하시기에 농부처럼 열심히 심어야만 열매가 있다고 했다. 또한 내가 이 시대의 대안이라는 말씀이 였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를 원망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신 말씀이다. 내가 매일 성장하지 않으면 먼저는 내가 힘들고 가까이 있는 사람이 불행하다는 말씀이 참 다가 왔다. 멈춰 있으면 않된다. 날마다 성장해서 내가 먼저 나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고,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이 만족하고 더 나아가서 세상에 대한 문제점과 어려움들에 대한 대안을 내가 갖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예수님에게 내가 누구인가? 내가 예수님에게 누구인가? 라는 질문과 답이 수양회에서 돌아오는 길에도 계속 머리속에서 맴돌았다. 예수님에게 나는 예수님 자신이고, 나에게 예수님도 나 자신이다. 부부가 결혼을 하면 한 몸이 되듯이 예수님과 내가 온전히 한 몸이다.

예수님과 한 몸이기 때문에 나는 다스리는 자이며 왕이다. 이전에는 내 삶을 다스리지 못해서 불만이고, 불평이였던 모습이였다면 앞으로의 삶에서는 삶을 온전히 다스림으로 내 자신이 내 모습에 만족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혼자 있을 때는 고백하고 같이 있을 때는 가르치는 삶의 도전하고 싶다.

주변 사람 중에 남편이 외교관이 되어서 행복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남편이 외교관이 된 것 자체가 내게 큰 행복을 주지는 않는다. 물론 합격을 해서 기쁘고, 실제적이 유익이 클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내 삶의 행복의 충분조건은 결코 되지 않는다. 오히려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앞으로 외국에 살아야 할 때의 어려움들을 생각하게 된다. 외국이라는 공관, 문화적 차이, 음식, 마음을 나눌 사람을 찾아야 하는 등, 익숙한 곳을 떠나는 삶이 내게는 기대가 되거나 설레이는 일만은 아니다. 오히려 외국에 나가서 남편이 바빠지고 혼자 아이들과 있어야 되는 상황에서 그저 하루를 때우는 식의 삶이 아닌 하루를 행복하게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앞선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더 많이 성장해야 하는데 라는 조급한 마음이 든다.

말씀대로 될 때까지 내가 그리스도임을 다스리는 자임을 고백하며 말씀의 씨를 뿌려야 겠다. 그래서 물근원교회를 잠시 떠날 때 불안한 모습이 아니라 용감한 모습으로 가는 곳을 정복하러 간다고 고백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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