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예수님의 성장-지혜와 키가 자라나신 예수님
2018-03-29

누가복음 2: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언뜻 이해가지 않는 두 말씀이 이 안에 있다. 첫째는 예수님의 지혜가 자라났다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하나님께 더욱 사랑스러워 가셨다는 것이다.

그렇다. 예수님도 지혜의 성장이 필요하셨다. 예수님도 나와 같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다. 육신의 제한, 두뇌의 제한이 있으셨다. 예수님도 말 못하고 완전한 생각을 하지 못했던 갓난아기 시절이 있었다. 도움이 주지 못하고 오히려 도움만을 받아야 되는 시절을 갖고 계셨다. 예수님은 나와 같은 모든 과정을 거치셨기에 나의 모든 부분을 이해하신다. 나의 연약함을 이해하신다.

히브리서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하지만 하나님께 더욱 사랑스러워 갔다는 것은 쉽게 와닿지가 않는다.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이시지만 동시에 완전한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셨다. 아이가 태어난 것 만으로도 우리에게 너무나 사랑스럽지만 그 아이가 성장해감에 따라 더욱 사랑스러워 질 수 있다. 우리 쉐마학교 학생들이 그러는 것처럼 말이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기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3: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하기 예수님은 하나님께 더욱 사랑스러워 가셨고 그것이 확증되었다.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받는 것은 우리의 사역이나 행위, 열매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이 이미 우리를 사랑하셨다. 예수님은 어린시절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깊은 하나됨 가운데 거하셨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만으로도 아버지 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하나님께 더욱 사랑스러워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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