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족보 이야기2
2018-06-12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말씀 이라고 하셨다.

즉 말씀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을 담고 있고 하나님을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성경에 굉장히 많은 부분이 족보로 되어있다.

과연 족보가 하나님을 어떻게 나타낼까?

성경에는 족보가 왜 이리 많을까?

과연 역사적 측면을 위해서만 이 족보를 기록 했을까?

 

마태복음 1장 왕의 족보를 보면 아브라함과 다윗 뿐 아니라 그 한명하명 모두가 예수님의 조상임을 본다.

허나 마태복음 1장의 인물들 모두 믿음의 용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실상은 그 모두가 죄인이다.

그렇다면 그들을 어떻게 예수님의 조상이 되어 영원한 왕의 족보에 기록 될 수 있었을까?

 

하나님은 천대의 축복을 약속하셨다.

 

출애굽기 34: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그렇기에 족보 중간에 조금(?) 질이 좋지 않은 사람이 나와도 그 축복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것이다.

그 어떤 상황에도 그 축복은 끊이지 않는다.

이것은 인간의 노력에 의한 것도 아니며 단순하고 강력한 하나님의 은혜이다.

 

마태복음 1장의 족보는 예수님이 유대인이며 왕이심을 나타내기 위해서 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족보의 기록된 4명의 여성 중 3명은 이방인인 동시에 모범적이라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여인들이다.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였고 기생으로 위장해 아이를 낳았다.

룻은 이방인이었고 첫 결혼에서 비참히 실패했다.

이름도 적히지 않은 밧세바는(우리야의 아내)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의 아내였고 간음한 여인이었다.

 

허나 이들 모두 족보에 쓰였고 이는 인간의 노력과 선함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로마서 5: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죄가 하나님의 은혜를 막을 수 없다.

나의 죄가 조상의 죄가 하나님의 1000대의 축복을 막을 수 없다.”

 

사단이 그 거룩한 계보를 끊으려 가인을 충동해 아벨을 죽였을 때도 그 계보를 끊을 수 없었다.

 

창세기 4:25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그 계보를 끊을 수 없었다.

그 사랑을 끊을 수 없었다.

로마서 8장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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