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소감
일대일 소감(이천십팔년 일월 네째주)
2018-01-30

목사님, 며칠 전 주일 두 아들과 일대일 성경공부를 했습니다.첫째와는 창세기를, 둘째와는 요한복음을 나누었습니다.

일대일 성경공부를 시작했던 계기는 이렇습니다.작년 아이들을 영적 리더로 키우고 싶어 인문고전 독서를 먼저 시작했습니다.첫째는 헤로도토스 역사, 사마천의 사기 등을, 둘째는 논어와 최치원의 시집 등을 텍스트로 나누었습니다. 세상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영적 지도자를 키우는 것이 목표였습니다.세상을 섬기기 위해서이지 세상에 경도되기 위함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신앙교육의 기초가 튼튼하지 않은 한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인문고전교육의 지침서인 존 스튜어트 밀의 자서전이나, 이지성 작가의 칼비테 교육론을 읽어보며, 아예 교육비전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문제였습니다. 인문고전에 시간을 쏟기에는 시간도 열정도 힘에 부쳤습니다.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시간을 계수해보았을 때 우선순위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령님은 말씀과 기도로 양육받으며 성령과 동행하는 법을 배워나가셨던 예수님을 보게하셨습니다.

첫째와는 창세기 12장을 공부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부어주셨던 6가지 복(민족, 이름, 복, 축복권, 저주권, 땅)을 나누며 하나님의 축복들과 그것을 받기 위한 준비를 얘기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자신의 생각보다 말씀의 권위에 순종하며 배워간다는 것입니다. 둘째와는 요한복음 1장을 나누었습니다. 성경해석이 풍유적이라 가끔 엉뚱해보이지만 놀라운 깨달음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문장을 이해하는 것은 약한데도 성령님의 메시지를 믿음으로 받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둘 모두 성경해석할 때 성경전체를 통해 해당 본문을 이해하기 때문에 얘기가 된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두 아이들이 성령충만하도록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이야말로 세상을 이기는 참지혜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두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면서,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세심하게 아이들을 위해서 교육하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성과 영성, 그리고 인품이 자라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영적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저희 가정이 아이들을 키우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하나님께서 물근원 교회와 목사님 가정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시는 방법이 놀랍습니다. 그래서, 미래가 기대됩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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