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소감
20181014 승철이네 가정예배 소감문2
2018-10-22

*교회 단톡방에 올렸던 가정예배 소감문입니다.  

일요일 새벽에 어머니와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주무시지 않고 집중해서 말씀을 읽으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감동이 됩니다!

주보의 첫 번째 질문을 통해서는 우리가 남에게 베풀면 베풀수록 감사할 일이 더욱 생길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나눴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새로운 감사제목들을 쏙쏙 찾아내고 그것으로 남에게 베푸는 인생을 살 어머니를 축복합니다.

두 번째 질문을 통해서는 이스마엘의 놀림이 단순한 놀림이 아니었음을 짚어드리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이 근심하는 것을 두 눈 뜨고 보실 수 없어 역사하사 아브라함의 근심을 덜어주고 싶으신 마음에 이스마엘을 축복하신 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 묵상을 나눴습니다.

어머니는 성령의 열매 중 절제가 좋다고 하셨습니다. 아끼고 참고 사는 것.. 어머니는 이미 당신이 평생을 해오신 걸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어머니께 절제는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게 하시는 것이라고 하면서 디모데후서 1장 7절을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진정한 절제는 돈을 쓸 곳과 쓰지 않을 곳, 시간과 에너지를 쓸 일과 쓰지 않을 일, 내 마음을 둘 대상과 그렇지 않은 대상을 정확히 분별하여 행동하는 것이라는 말을 해드렸습니다. 진정한 절제의 소유자로서 감사하는 삶을 사실 어머니를 축복합니다. 

세 번째 질문에 어머니는 인간은 목적이 없기 때문에 방황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의 목적을 여쭈었습니다. 열심히 벌어서 자식들 잘 먹이고 부부가 함께 안정된 삶을 사는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감사했지만, 조금 더 이타적인 목적을 가지실 것을 축복해드렸습니다. 삶의 수준은 목적의 수준입니다. 어머니의 삶의 수준을 높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긴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은혜를 나눴는데 이틀이 지나고 나니 벌써 대부분 까먹었습니다. 다음주엔 더 빨리 소감을 올리기로 결정합니다! 

 어머니께서는 발깨적을 나누시는 시간에 수요예배를 더 일찍 준비된 맘으로 나갈 것을 결정하셨습니다. 풍성하게 이뤄주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동생에게 교회를 가라고 강요할 수는 없지 않겠냐 물어보시는 어머니께, 전도가 다른 게 아니라 "딸~엄마는 요즘 이런 거에서 은혜를 받고 있어. 그래서 넘나 행복해!"라고 말하는 게 전도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말씀드리고 나니 저도 그렇게 해본 적 없다는 걸 깨닫고 맘이 무거워졌습니다. 이 소감을 쓰는 지금까지도 제대로 해내지 못 했네요. 어머니께 권면 드린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오늘 밤이 가기 전에  동생에게 은혜를 나누고 자기로 결정합니다!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저는 결정할 뿐입니다.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정말 은혜가 될 때는 제가 목사님이 하시는 말씀들을 어머니께 해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때입니다. 하나님이 저를 사용하신다는 걸 느낄 때 기쁘고 기쁜데 그걸 가장 잘 느낄 때가 저의 리더이자 신앙의 선배분들과 같은 말과 행동을 하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입니다. 

 기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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