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노트
직무 교육 2주째를 시작하며...
2009-05-17
1. 안전하게 5시까지 코이카 훈련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솔직히 도착하면서 감사하지 못할 사건들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감사보다는 그런 불평의 목록이 먼저 떠오릅니다.ㅠㅠ

재정부를 다 마치지도 못한 상태에서 급하게 출발했는데, 좀 기다려서 온 3007번 버스가 나를 태울 듯 하다가 그냥 가버리는 것 아니겠어요? 황당ㅇ.ㅇ;;; 그 자체였죠... 그런데 그 다음 버스가 효성초 버스 정류장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는 거예요. 다른 버스는 잘 만 오는데...

좀 늦게 나온데다가 시계도 안 가져오고, 핸드폰은 베터리가 없구... 정말 3007번 버스 아저씨가 너무 얄미운 거예요. 흑흑...

그러다가 3002번 버스를 타고 양재역에 내려 엘지텔레콤을 찾아 여기 저기 기웃거렸습니다.

왜냐하면 휴대폰 연결잭을 잃어버려서요. 그래서 주말에도 휴대폰은 전혀 사용할 수 없었답니다. 저에게 연락하신 분들 죄송해요...

여기 저기 '엘지' 글자만 보이면 매장에 들어가봤지만, 팔지 않는다 해서 늦을까봐 그냥 버스 타고 숙소에 왔습니다.

정말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으니 불편하네요.^^

이번 기회에 휴대폰을 주시고, 편한 세상에서 살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되구요.

이런 디지털 문명에 빠져 있어서, 어찌 못 사는 나라 가서 살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없으면 없는 데로 살아갈 수 있으면서...)

어쨋든, 여러 불편한 상황속에서 여기 와 다시 감사할 제목을 찾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신욱형제님 덕분에 노트북을 싼 값에 빨리 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재정부 중간 쉬는 시간에(?_ 지집사님께 죄송...) 상담하다가 급하게 사긴 했지만, 뭐 하나 사더라도 여기 저기 알아보며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는 저로서는 참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삼성 직원가로 삼성안에서 사는 거라 사기도 없을테구요..

역시 가족처럼 지내는 물근원의 정이 최고예요^^

3. 어제 나와서 해야 할일의 여러 목록 중에서 한 일은 몇 개 안되지만, 여러 분들께 조그만 선물로 감사를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4. 오늘 말씀을 통해 분주해 하는 마르다와 같은 모습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분별력 있는 영성, 좋은 것보다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영성을 사모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있다보니 사람들 사귀는 것에, 고려대에 가서 교육받는 것에, 여러 시설들을 즐겁게 이용하는 것에 빠져 말씀을 읽어도 기억지 못하고 둔해지는 저를 보게 됩니다. 이런 좋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을 계획하시고 이끌고 가시는 주님을 바라보기 바라며, 또한 내가 왜 해외 봉사단으로 가게 되는지, 그곳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늘 묵상하길 바랍니다. 믿음으로 말씀을 좇아 살길 바랍니다.

승리하는 이번주가 되게 하시고, 승리하신 예수님께, 저와 함께 동행해 주시는 예수님께 감사합니다!!
박민혁 2009.05.20
짧은 2년동안이지만 단기 선교사로 멋지게 쓰임받는 은지자매님 되길 축복합니다.
김영진 2009.05.19
늘 자매님께는 감사합니다
적절한 선물이라 넘 좋아요
양말 사려고 준비했는데 감사합니다
강건하게 훈련후에 주말에 다시만나요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장혜은 2009.05.18
이번 주도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많이 은혜 받는 귀한 시간 되세요 ^^/
하신욱 2009.05.18
깜짝 놀랐습니다. 얼굴에서 빛이 나더군요!! 완전 좋은가 봐요?
하루하루 가슴뛰고 설레이는 감동의 시간들이 되길~
이영경 2009.05.18
훈련 잘 받고 오시고 마음껏 즐기시길....
이송희 2009.05.18
은지 자매님을 안전하게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ㅋ
평일날 교회에 갈 때마다 은지 자매님 자리가 비워있어서 얼마나 텅 비워 보이던지...
암튼 주말에 잠시라도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네요.^^
한주간 하나님 안에서 훈련 잘 받으시고 주말에 기쁨의 얼굴 또 봐요..^^
위건복 2009.05.18
은지자매님의 글은 언제 읽어도 은혜가 충만하네요~
각오와 도전이 느껴져요 ^^
이번 한 주도 주님만 의지하여 승리하세요~
이경희 2009.05.17
오늘 반가왔어요. 한주도 훈련잘 받고 담주에 기쁜 모습으로 만나요.
FCC관리자 2009.05.17
1번의 내용이 참 공감이 많이 가네요...
은지자매는 잘 할꺼에요..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많이 누리세요.
하나님의 은혜안에 강한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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